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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홈런타자 즐비한 SK 넘을 수 있을까?

18.04.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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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홈런군단' 넥센에게 고전했던 윤성환이 이번에는 '홈런공장' SK를 상대로 시즌 2승에 재도전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윤성환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등판해 승수 추가를 노린다. 

윤성환은 앞선 두 경기에서 극과 극의 피칭을 선보였다. 개막전 유일의 토종 선발로 나선 24일 두산전에서는 6.2이닝 3실점의 완벽투로 첫 승을 신고했지만 30일 넥센전에서는 5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뛰어난 구위를 과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박병호에게 결정적인 홈런 2방을 맞고 5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렇다면 윤성환은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아쉽게도 윤성환은 지난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하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SK 문학 원정경기에서 윤성환은 어려움을 겪었다. 윤성환은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챙기긴 했지만 19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SK 타선에 홈런을 다섯 방이나 얻어 맞으며 고전했다.  

안그래도 윤성환에게 강했던 SK타선이 올 시즌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화력을 내뿜고 있다는 점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윤성환에게 악재다.  

SK 타선은 6일 현재 팀 홈런 26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중심타선을 구성하고 있는 최정-로맥-김동엽이 17개의 홈런을 합작하며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은 윤성환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팀 타선이 전날 NC를 상대로 13안타를 몰아치며 NC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상황에서 에이스 윤성환이 악조건을 이겨내는 호투를 펼치며 팀의 2연승과 자신의 시즌 2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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