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구자욱이 떠난 빈 자리를 김성균과 박찬도로? (7일)
18.04.06 22:2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윤성환 : 산체스 (SK)
4월 7일 토요일 [문학]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비상사태를 맞았다. 팀의 중심 구자욱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기 때문. 구자욱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0.213의 타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겹쳐 팀 전력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삼성은 구자욱을 1군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김성윤을 등록했다.
결국 삼성의 외야는 박한이와 구자욱이 빠지고 그 자리를 박찬도와 김성윤이 맡게 됐다. 박찬도는 앞선 3일 1군에 등록된 바 있다. 박찬도는 KBO 리그 정규시즌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 98타수 23안타 13타점 42득점을 기록 중이다. 2016년에는 경찰청 소속으로 북부리그 타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윤은 2017시즌에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으며 이 시즌에 타율 0.083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김한수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름값만 놓고 보면 구자욱을 대신하기에 중량감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SK 와이번스는 목요일 경기에 이어 금요일 경기마저 미세먼지로 순연됐다. 이틀의 강제 휴식으로 로테이션에 여유가 생긴 SK는 7일 삼성전에 김태훈 대신 앙헬 산체스를 투입한다. 산체스는 1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한 후 5일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산체스는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1실점 QS를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대전 한화전에서는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면서 대박 외국인 투수의 향기를 풍겼다.
한편 SK 타선의 날카로운 기세는 비와 미세먼지 때문에 두 경기나 쉬어가게 됐다. SK 타선은 2017시즌 윤성환에게 9개의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윤성환은 2017시즌 피홈런 개수가 22개인데 이 중 40.9%에 해당하는 수치다. SK가 이렇듯 홈런으로 다시 한번 상대 팀 에이스 윤성환을 넘을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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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 산체스 (SK)
4월 7일 토요일 [문학]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비상사태를 맞았다. 팀의 중심 구자욱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기 때문. 구자욱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0.213의 타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겹쳐 팀 전력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삼성은 구자욱을 1군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김성윤을 등록했다.
결국 삼성의 외야는 박한이와 구자욱이 빠지고 그 자리를 박찬도와 김성윤이 맡게 됐다. 박찬도는 앞선 3일 1군에 등록된 바 있다. 박찬도는 KBO 리그 정규시즌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 98타수 23안타 13타점 42득점을 기록 중이다. 2016년에는 경찰청 소속으로 북부리그 타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윤은 2017시즌에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으며 이 시즌에 타율 0.083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김한수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름값만 놓고 보면 구자욱을 대신하기에 중량감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SK 와이번스는 목요일 경기에 이어 금요일 경기마저 미세먼지로 순연됐다. 이틀의 강제 휴식으로 로테이션에 여유가 생긴 SK는 7일 삼성전에 김태훈 대신 앙헬 산체스를 투입한다. 산체스는 1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한 후 5일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산체스는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1실점 QS를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대전 한화전에서는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면서 대박 외국인 투수의 향기를 풍겼다.
한편 SK 타선의 날카로운 기세는 비와 미세먼지 때문에 두 경기나 쉬어가게 됐다. SK 타선은 2017시즌 윤성환에게 9개의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윤성환은 2017시즌 피홈런 개수가 22개인데 이 중 40.9%에 해당하는 수치다. SK가 이렇듯 홈런으로 다시 한번 상대 팀 에이스 윤성환을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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