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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박병호, 주자 있을 시 타율 0.419…내가 집으로 불러줄게 (8일)

18.04.07 21:0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신재영 : 팻딘 (KIA)
4월 8일 일요일 [광주]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은 2017시즌이 끝나고 연봉 15억 원에 박병호와 계약했다. 박병호와 계약하면서 넥센이 바란 것은 많은 홈런과 타점이었다. 현재까지 박병호는 13경기 모두 나와서 0.356의 타율과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타점은 공동 6위. 다른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표면적인 기록도 훌륭하지만 박병호의 진면목은 주자 있을 때 성적이다. 확실한 해결사다. 현재까지 기록한 홈런 4개와 타점 12개는 모두 주자가 있을 나왔다. 주자가 없을 때 OPS가 0.690인 반면 있을 때는 2배인 1.389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이블 세터가 출루만 해준다면 불러들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뒤에 초이스나 김민성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박병호를 피할 수도 없다. 슈퍼스타와 스타는 다르다. 가장 필요한 순간 때려주는 타자가 슈퍼스다타. 주자있을 때 장타율 0.839, 타율 0.419. 박병호가 슈퍼스타인 이유다. 



시즌 초반 안치홍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치홍은 시즌 초반 타율 0.370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타율은 팀 내 3위, 홈런, 타점 모두 팀 내 1위다. 7일 경기에서도 결승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이미 타이거즈 역사에서도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다. 타이거즈 2루수 통산 WAR에서도 22.05로 2위인 김종국(19.46)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에서 4위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은퇴를 한 선수고, 안치홍의 나이가 28세라는 점에서 안치홍은 타이거즈 역사에서 최고의 2루수가 충분히 될 수 있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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