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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병규, 롯데 타선을 깨우다…시즌 타율 0.471 ‘대폭발’ (12일)

18.04.11 23:0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최원태 : 듀브론트 (롯데)
4월 12일 목요일 [울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 히어로즈는 직전 시리즈 KIA와의 경기부터 롯데와의 두 경기까지 모두 패했다. 예상보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팀 ERA는 5.22로 리그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타선은 기대만큼 터지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지난 시즌 넥센은 팀 ERA 5.03으로 4위, 팀 타율 0.290으로 4위, 팀 득점권 타율 0.290으로 5위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리그 평균인 0.29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득점권에서 부진하다. 팀 타율은 0.274로 리그 평균 수준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0.229로 리그평균인 0.273에 한참 떨어진다. 득점권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야만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고효준, 이병규, 오현택을 선택했다. 유망주보다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아 전력을 보강했다. 그중 이병규와 오현택이 1군에 안착했고, 두 선수는 시즌 초반 침체됬던 롯데의 투타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현택은 이번 시즌 5경기에 나와 6이닝 ERA 1.50을 기록하며 롯데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병규의 활약도 눈부시다. 13경기에 나와 타율 0.471 2홈런 7타점 OPS 1.506으로 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11일 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도 출전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롯데 타선도 이병규의 활약과 함께 살아나기 시작했다. 롯데로서는 헐값에 4번타자를 얻은 셈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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