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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최형우 고군분투…‘4월 OPS 1.432’ (12일)

18.04.11 23:4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헥터 : 샘슨 (한화)
4월 12일 목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의 4번타자 최형우의 방망이가 4월 들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3월 한 달간 치른 7경기에서 타율 0.269에 그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최형우는 4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타율 0.484,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긍정적인 점은 꾸준하다는 점이다. 최형우는 3월 31일 LG전부터 11일 한화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며 좋은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11일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클러치에서도 강한 모습을 과시한 최형우. 과연 그가 12일 한화전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한 한화의 한용덕 감독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의 타격 부진이다.

정근우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며 타율 0.208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특히 정근우가 때려낸 10개의 안타 가운데 장타는 단 한 개뿐이라는 점은 정근우의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있음을 보여준다.

그래도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 3할 이상의 타율로 시즌을 끝낸 앞선 두 시즌에서도 정근우는 3~4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성적이 더 나쁘긴 하지만,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언제나 정상급 성적을 남긴 정근우여서 다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 정근우까지 살아난다면 한화의 초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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