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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김재호, 미친 타격감…6연승 기간 타율 0.476 (12일)

18.04.12 01:0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용찬 : 백정현 (삼성)
4월 12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거짓말 같은 역전 홈런으로 두산 베어스가 신바람 6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11일 경기 초반 유희관의 대량 실점과 삼성의 신인 투수 양창섭의 호투에 막혀 답답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야금야금 점수를 내더니 결국 경기를 역전시켰다. 5회 양창섭의 '2승' 요건을 저지하는 집중타와 6회 김재호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김재호는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짜릿한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두산이 6연승을 거둔 기간, 4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김재호의 활약은 눈부셨다. 타율과 OPS에서는 각각 0.476, 1.366으로 팀 내 2위를, 홈런과 도루는 2개씩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17루타와 8타점은 팀 내 1위의 성적이었다. 김재호의 계속되는 활약으로 두산의 상승세가 끊기지 않고 이어질까.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잘 던져줬던 양창섭과 최충연이 아웃카운트 1개를 앞두고 각각 강판과 역전을 허용한 것. 타선이 경기 초반 상대 선발 유희관을 잘 공략했지만 그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침묵을 지켰다.

삼성은 화요일과 수요일 패배로 다시 한 번 시리즈 스윕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삼성은 그동안 3연전이나 2연전을 모두 내준 적이 없었다. 적어도 상대팀이 바뀌기 전에 한 번은 승리했다. 개막전 두산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KIA전에서 1승, 지난 주말 SK전에서도 1승씩은 거뒀다. 2패를 먼저 떠안았던 넥센, NC와의 3연전에서도 마지막 경기는 승리하며 스윕을 모면했다. 이번 위기 탈출의 선봉장은 백정현이다. 백정현은 2017시즌 두산전에 4경기 등판해 6.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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