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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휴식이 필요해' 2군행 NC 김진성, 1이닝 2실점

18.04.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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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진성이 1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1이닝 2실점 투구에 그쳤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자로 불펜투수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진성은 12일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0.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펼쳤고 결국 김경문 감독으로부터 2군행 지시를 받았다. 

12일 경기를 끝내고 2군 팀 고양 다이노스에 합류한 김진성은 13일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진행된 2018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이민호에 이어 팀 네 번째 투수로 8회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창원에서 고양까지 긴 거리를 이동하면서 쌓인 피로때문이었을까. 김진성은 SK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김진성은 첫 타자 류효용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속 타자 윤정우를 땅볼로 유도했음에도 유격수 조원빈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자 흔들렸다. 결국 김진성은 다음 타자 권기영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김진성은 박성한과 최준우를 각각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9회 이준평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22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18개였다. 공격적인 피칭은 좋았지만 홈런을 허용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고양이 SK를 상대로 9-6 승리를 거뒀다. NC 박광열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 중인 이민호는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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