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송창식-권혁-장민재' 동시 출격, 한화 연승행진
18.04.13 17:32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은 13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2018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탈 퓨처스급' 세 투수의 활약을 앞세워 8-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지금 1군에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세 명의 투수, 송창식, 권혁, 장민재가 나란히 등판을 했다는 점 때문이었다. 각각 컨디션 조율과 부상 재활 등으로 2군에 내려와 있는 이들은 이날 경기에서 차례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가장 먼저 출격한 것은 송창식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3회 화성 정동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을 뿐 2.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어 바통을 이어 받은 선수는 좌완 권혁이었다. 투구수 50개를 목표로 이날 마운드에 오른 권혁은 화성 타선을 상대로 3.2이닝동안 8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하지만 총 투구수 50개 중 30개를 스트라이크로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고,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능력도 선보이며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송창식, 권혁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화성 타선을 상대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낸 장민재는 화성 타선을 단 한 점으로 막아냈다.
1군 경험이 풍부한 송창식-권혁-장민재가 9이닝을 합작하는 사이 한화 타선은 3안타 3타점을 몰아친 이동훈을 필두로 김창혁, 강경학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삼성에 22-6, 16점차 대승을 거뒀던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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