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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예비 FA’ 김민성이 특별한 이유 (17일)

18.04.15 18:3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왕웨이중 : 로저스 (넥센)
4월 17일 화요일 [고척]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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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2017시즌은 박석민에게 시련의 시즌이었다.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WBC 출전한 탓일까? 시즌 시작부터 발목 부상을 시작으로 허리 부상까지 악재에 악재가 겹쳤다. 결국, 풀타임을 뛰기 시작한 2008시즌 이후 최소한 WAR 4.00을 찍어주던 박석민은 WAR 1.75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2018시즌은 달라 보인다. 시즌 초반이지만 wRC+(Weighted Run Created+)은 이전과 비슷한 149.5를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과연 박석민은 초반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9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단 하루. 지난 시즌 종료 후 김민성이 FA가 되기 위해 모자랐던 1군 등록 일수다. 충분히 좌절할 수 있었지만, 김민성은 차근차근 준비를 다시 시작했다. KBO리그에 벌크업 열풍을 만들어낸 김민성답게 이번에 꺼낸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온 흐름. 뜬공의 생산이었다.

2018시즌 김민성의 뜬공 아웃/땅볼 아웃 비율은 2.56으로 이전에 기록했던 1.00~1.30대에 비하면 1.20 이상 오른 수치. 이 수치는 이번 시즌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현재 대부분 수치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홈런의 개수. 이번 시즌 현재 29홈런 페이스로 2016시즌 기록했던 17홈런을 일찌감치 넘을 기세다.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25홈런 타자는 FA시장에서 언제나 매력적인 카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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