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로켓맨' LG 이동현,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18.04.17 17:26
LG 트윈스 이동현이 17일 상동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7회 이우찬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동현은 선두타자 황진수를 상대로 3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이재욱을 파울 플라이, 허일을 5구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시작과 동시에 전인환에게 마운드를 넘긴 이동현은 이날 경기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총 투구수는 11개였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가 10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앞서 LG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자기 공을 못 던진다. 구속도 안나온다"는 평가를 받고 2군행 지시를 받았던 이동현은 퓨처스리그 첫 등판이었던 13일 두산 퓨처스와의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양 팀이 8-8로 비겼다. 3-3으로 맞선 7회와 9회 LG가 각각 2득점, 3득점에 성공하며 8-3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9회 불펜진이 무너지며 대거 5점을 허용해 결국 무승부로 이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LG 유망주 윤대영은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롯데 홍지훈은 2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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