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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박민우가 살아야 NC가 산다! (18일)

18.04.18 00:2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정수민 : 최원태 (넥센)
4월 18일 수요일 [고척]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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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천신만고 끝에 지난 경기에서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팀 득점은 여전히 3점에 그쳤다. 이것은 왕웨이중과 구원 투수들이 호투하지 못했다면 승리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NC가 이기기 위한 최소한의 득점력을 보이지 못 하는 것은 중심타자의 폼 저하도 있지만, 붙박이 1번 타자인 박민우의 부진이 크다.

현재 박민우의 성적은 0.250/0.297/0.382 (타율/출루율/장타율) 그리 좋지 못하다. 그중에서도 좋지 못한 것은 출루율과 밀접한 BB%(타석 당 볼넷)이다. 현재 박민우의 BB%는 5.3%로 이전의 박민우 기록을 비교하면 절반가량 하락한 수치. 볼넷이 준 만큼 삼진이 준 것도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늘었다. 2018시즌 K% 18.7, 커리어 평균 15.4%. NC의 붙박이 1번 타자인 박민우가 이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NC가 다시 가을야구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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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넥센의 국내 1선발의 역할을 맡은 최원태의 성적은 2승 2패 평균 자책점 5.66으로 썩 인상적이지 못 하다. 하지만 인상적이지 못 하게 보일뿐, 이번 시즌 세부 성적을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 땅볼 아웃/뜬공 아웃 비율은 1.23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0.37오른 1.60을 기록하고 있고, K/9 (9이닝 당 삼진)은 8.27으로 선발 투수치고 높은 편에 속한다.

화룡점정으로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3.64로 국내 선수 20이닝 기준으로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수치. 그렇다면 FIP와 ERA의 차이가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BABIP (인 플레이 타구의 타율)에 있다. 현재 최원태의 BABIP는 0.429로 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이고, 지난 시즌 기록했었던 0.323보다 0.100 이상 높은 수치. 지난 시즌 기록했었던 BABIP가 리그 평균 수준에 해당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최원태는 상당히 불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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