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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김주찬, 통산 세번째 끝내기…5번 타순에 정착할까 (18일)

18.04.18 00:4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윌슨 : 헥터 (KIA)
4월 18일 수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BO 리그는 홈런의 시대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홈런 수는 232개로 지난해 167개보다 28% 증가했다. 하지만 LG는 이런 추세를 역행하는 팀이다. 2017시즌 팀 홈런 110개로 10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김현수의 영입으로 타선의 무게감을 높인 LG는 현재까지 22개의 홈런을 치면서 팀 홈런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부기록에서도 올 시즌 35.5타석에 홈런 1개를 기록 중이다. 최근 4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여름이 되면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으나, 어쨌든 이런 출발은 분명 LG에게 긍정적인 신호일 것이다.



KIA가 길고 길었던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LG와의 4차전 경기에서 9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5-4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 봐도 김주찬이었다. 김주찬은 LG와의 경기 이전 5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그래서 김기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타순을 5번으로 조정했다. 5번으로 간 김주찬은 날아다녔다.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서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5번 타자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주찬. 18일 경기에서도 5번 타자로 출전해서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제공 | 일간스포츠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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