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한승혁 : 장원준 (두산)
4월 20일 금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가 어제 경기 4회 김주찬의 역전홈런 포함 대거 6점을 뽑으면서 LG를 8-4로 이기고 스윕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지난주 4연패로 안종았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선수가 활약하며 KIA를 웃게 했다. 수요일 사구로 인해 부상을 당한 안치홍을 대신해 선발로 출장했던 홍재호는 6회 차우찬을 상대로 1,796일 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포함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안치홍의 빈자리를 잘 채웠다. 이번 시리즈 직전 5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김주찬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순을 가리지 않고 12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양현종도 초반 4실점하며 부진했지만 이후에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9이닝 3자책 완투승을 기록, 개인 통산 110승과 함께 LG전 설욕에 성공했다.



퀄리티스타트만 하면 이길 수 있다. 올 시즌 두산은 선발진 퀄리티스타트가 11회로 LG에 이어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시 승률은 1.000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장원준과 유희관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린드블럼과 후랭코프가 활약하면서 이들의 부진을 메꾸고 있다. 린드블럼은 퀄리티스타트 4회를 기록하면서 LG 윌슨에 이어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후랭코프도 4경기 선발 등판해서 3회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부상 중인 이용찬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로 인해 선발투수들은 퀄리티스타트만 하면 팀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면서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있다. 과연 오늘도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며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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