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아이돌' 구창모, LG 상대로 첫 승 따낼까
18.04.20 15:11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20일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 중인 구창모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번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군 3년차를 맞은 구창모는 올 시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1패만을 기록 중이지만,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3을 마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었다. 2017시즌 LG전 4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다행인 점은 지난 시즌 LG 상대 마지막 등판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 해 9월 2일 마산야구장에서 2017시즌 LG전 마지막 등판 경기를 치른 구창모는 당시 5회까지 단 2피안타만을 내주는 등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7승째를 따낸 바 있다.
여기에 올 시즌 성적도 구창모에게 웃어주고 있다. 구창모는 올 시즌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349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105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가 지난 KIA와의 3연전에서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박용택, 김현수 등 좌타자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기에 앞선 3경기에서처럼 좌타자를 상대로 효과적인 피칭을 펼친다면 보다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넥센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길고 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NC. 주말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출격하는 구창모가 LG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NC의 상승세를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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