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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4월 타율 0.143’, 이명기 퐁당퐁당에서 벗어나야 (22일)

18.04.21 22:0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팻딘 : 유희관 (두산)
4월 22일 일요일 [잠실]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KIA는 20일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10으로 패배했다.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LG를 스윕하고 분위기 좋게 잠실로 올라왔던 KIA 입장에서는 충격의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물론 4, 5선발이 등판하는 경기이지만 2연패를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오늘 3선발인 팻딘이 등판하기 때문에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다.

타자 중에서는 이명기의 부진이 뼈아프다. 현재 이명기는 4월 타율 0.143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시즌 타율 0.332를 기록하면서 팀의 1번 타자를 책임졌던 선수에게는 너무 실망스러운 기록이다. 그런데 이명기의 최근 4년간 WAR을 살펴보면 퐁당퐁당(?)의 느낌이 있다. 지난 2015시즌에서는 2.41을 기록했지만 2016시즌 -0.42로 부진했고, 2017시즌 다시 2.30으로 부활했지만, 올 시즌 다시 -0.33으로 규정타석 선수 중에 밑에서 두 번째다. (최하위 안익훈)

결국 어제 경기에서 6번으로 타순이 조정된 이명기. 계속 부진하게 되면 주전 자리조차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될 것이다.



두산은 20일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이기면서 최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로써 8번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시즌 23경기에서 18승 5패 승률 0.783의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후랭코프도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타자 중에서는 최주환이  3회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서 4타수 3안타 4타점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최주환은 올 시즌 24타점을 기록하면서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득점권에서 23타점을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24타점 중 23타점을 득점권에서 기록할 정도로 순도 높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시즌 기준 150타점 페이스일 정도로 기세가 좋은 최주환. 과연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서 확실한 주전이 될 지 기대가 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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