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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송승환 2타점' 서울고, 라이벌 휘문고에 11-1 콜드승

18.04.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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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가 주말리그에서 라이벌 휘문고를 상대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서울고는 2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서울권B 휘문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최현일의 호투와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4번타자 송승환의 활약을 앞세워 11-1, 7회 콜드승을 거뒀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3회 서울고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서울고는 3회 선두타자 강민의 안타와 박지오의 안타, 장민석의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송승환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연속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추가한 서울고는 백종윤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민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기세를 탄 서울고는 4회 연속 볼넷과 땅볼로 2점을 추가하며 8-0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휘문고가 5회 김대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서울고는 6회 강민의 내야안타, 상대 패스트볼, 박지오의 내야안타를 묶어 대거 3득점하며 11-1까지 달아나 콜드승 요건을 갖췄다. 이후 구원투수 박장호가 휘문고 타선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 서울고는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서울고 선발투수로 나선 최현일은 휘문고 타선을 맞아 5이닝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4번타자 송승환은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9번타자로 나선 강민은 4타수 3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이날 서울고 타자들 중에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한편 휘문고는 선발로 나선 손승이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데다 타선이 서울고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크게 패하고 말았다. 


사진 | 서울고 송승환 (사진제공=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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