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선발투수 없소?' KIA 김기태 감독의 풀리지 않는 고민 (24일)
18.04.22 19:2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샘슨 : 헥터 (KIA)
4월 24일 화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한화가 4월 2주차와 3주차,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다. 4월 2주차, KIA와 삼성을 차례로 상대하며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한화는 4월 3주차, 두산과 넥센을 상대로 1승 5패를 거두는데 그치며 추락했다. 3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순위도 어느덧 7위까지 뚝 떨어졌다.
문제는 투타 모두 부진에 빠졌다는 점이다. 상승세를 탔던 4월 2주차, 타선은 리그 2위에 해당하는 타율 0.324를 마크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고, 투수진 역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던 반면 하락세에 접어든 4월 3주차에 타선은 타율 0.261로 리그 9위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팀 평균자책점도 5점대까지 치솟고 말았다.
이제 KIA를 상대로 4월 마지막 주 일정을 시작하는 한화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한화 팬들은 4월 2주차에 KIA를 상대한 후 상승세를 탔듯 이번에도 KIA를 제물삼아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길 바라고 있다.
KIA 김기태 감독의 선발진 운영에 대한 고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헥터, 양현종, 팻딘으로 이어지는 원-투-쓰리펀치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이들을 받쳐줘야 할 4,5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보니 연승과 연패가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KIA가 올 시즌 거둔 12승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8승이 선발승이지만, 8승 중 7승을 헥터와 양현종, 팻딘이 책임졌다. 이들을 제외한 4, 5선발 후보군에서 나온 선발승은 단 1승에 불과한 실정이다.
선발진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3선발 팻딘의 로테이션을 조정함으로써 균형을 잡으려하고 있지만 지난 주 6연전에서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다. 과연 한화-KT로 이어지는 이번 6연전에서 김기태감독이 선발진 운용에 대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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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샘슨 : 헥터 (KIA)
4월 24일 화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한화가 4월 2주차와 3주차,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다. 4월 2주차, KIA와 삼성을 차례로 상대하며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한화는 4월 3주차, 두산과 넥센을 상대로 1승 5패를 거두는데 그치며 추락했다. 3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순위도 어느덧 7위까지 뚝 떨어졌다.
문제는 투타 모두 부진에 빠졌다는 점이다. 상승세를 탔던 4월 2주차, 타선은 리그 2위에 해당하는 타율 0.324를 마크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고, 투수진 역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던 반면 하락세에 접어든 4월 3주차에 타선은 타율 0.261로 리그 9위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팀 평균자책점도 5점대까지 치솟고 말았다.
이제 KIA를 상대로 4월 마지막 주 일정을 시작하는 한화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한화 팬들은 4월 2주차에 KIA를 상대한 후 상승세를 탔듯 이번에도 KIA를 제물삼아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길 바라고 있다.
KIA 김기태 감독의 선발진 운영에 대한 고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헥터, 양현종, 팻딘으로 이어지는 원-투-쓰리펀치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이들을 받쳐줘야 할 4,5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보니 연승과 연패가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KIA가 올 시즌 거둔 12승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8승이 선발승이지만, 8승 중 7승을 헥터와 양현종, 팻딘이 책임졌다. 이들을 제외한 4, 5선발 후보군에서 나온 선발승은 단 1승에 불과한 실정이다.
선발진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3선발 팻딘의 로테이션을 조정함으로써 균형을 잡으려하고 있지만 지난 주 6연전에서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다. 과연 한화-KT로 이어지는 이번 6연전에서 김기태감독이 선발진 운용에 대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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