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구속 상승 켈리. 구위도 중요하다! (26일)

18.04.25 23:1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장원준 : 켈리 (SK)
4월 26일 목요일 [문학] 18:30

슬라이드1.PNG


[데일리 스탯 노트] 두산은 올 시즌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의 활약에 미소 짓고 있다. 하지만 유희관, 장원준의 부진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다행히 장원준은 지난 20일 잠실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에 성공하면서 반등하는 계기를 보여줬다.

20일 경기에서 장원준의 필승 해법은 속구였다. 속구를 무려 58.1%나 던지면서 힘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 전 경기에서는 40%대에 그치면서 타자들이 변화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나와서 난타를 당하고 있었다. 속구의 자신감을 얻다 보니 다른 변화구의 위력도 같이 올라갔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를 맞는 장원준. 두 번째 FA 대박을 위한 초석으로 오늘 경기의 투구가 중요할 것이다.



올 시즌 SK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산체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산체스는 현재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켈리는 시즌 초반 부진으로 SK 코칭스태프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14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을 알렸지만 20일 롯데전에서 2.2이닝 6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올 시즌 켈리의 포심 평균 구속은 148km이다. 한국에 처음 왔던 2015년에 144.1km였던 것에 비해 무려 4km나 평균 구속이 올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포심 피안타율도 그만큼 1할이 올라갔다. 켈리 입장에서는 포심의 구속은 올랐지만, 구위 면에서는 예전같지 않을 수 있다.

모든 변화구를 잘 던지기 위해서는 포심의 위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과연 켈리의 포심 위력이 다시 돌아올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