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휠러 : 양현종 (KIA)
4월 26일 목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독수리군단의 4번타자 김태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올 시즌 초 손목에 투구를 맞으면서 1군에서 한 차례 제외됐던 김태균은 지난 19일부로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5경기에 나서 19타수 4안타 타율 0.210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는데다 장타도 2루타 1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부상 전 타율 0.321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김태균이기에 복귀 후 저조한 성적에 한화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의 복귀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했지만 25일 경기에서 9회 터진 김태균의 2루타를 발판삼아 3-2 승리를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한 한화. 한화가 상위권으로 다시금 도약하기 위해서는 '팀의 기둥' 김태균의 타격감 회복이 중요해보인다.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강력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양현종은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29이닝동안 무려 삼진 28개를 뽑아내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올 시즌 성적을 지난 시즌 성적과 비교하면 지금 성적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양현종은 2017시즌 홈경기에서 20경기에 등판, 14승(4패)을 따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3.45로 평범했고, 127.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106개의 삼진을 잡는데 그쳤으며 피안타율은 0.259에 달했었다. 하지만 올 시즌 양현종은 피안타율을 0.225까지 낮추며 평균자책점을 1.55까지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팀이 한화를 상대로 4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양현종. 양현종은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강력한 면모를 다시 한번 뽐내며 팀 연패탈출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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