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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내야 뜬공이 많아도 너무 많은 정근우 (27일)

18.04.26 22:4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배영수 : 노경은 (롯데)
4월 27일 금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얼음장 같은 FA 시장. 정근우는 고생 끝에 2+1계약을 맺으면서 한화에 잔류했다. 하지만, 2018시즌 정근우는 부진 중이다. 0.273/0.343/0.409 (타율/출루율/장타율)의 기록은 정근우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이 아니다.

현재 정근우의 지표를 살펴보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내야 뜬공%다. 현재 정근우의 뜬공 아웃 23개 중 14개 60.9%가 내야뜬공이다. 이는 리그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최근, 플라이볼 혁명으로 어퍼스윙이 리그에 유행하고 있지만 이렇게 내야 뜬공이 많다면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근우의 클래스라면 조정이 가능할 터. 정근우는 이러한 초반 부진에서 탈출해서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 중추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신본기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의 성과가 아닌 그라운드 밖에서의 선행으로 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절치부심 2018시즌에는 확실히 달라졌다. 최근의 트랜드에 맞게 레그 킥과 어퍼 스윙을 하기 시작했다.

변화 효과는 엄청났다. 현재 신본기의 조정 득점 생산력은 141.5를 기록하고 있으며 WAR는 현재 0.85로 이미 커리어 하이를 넘어 골든글러브를 노리고 있다. 144 경기 환산 4.73로 이 페이스대로 간다면 유격수 골드 글러브에 도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과연 신본기는 커리어 첫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골드글러브의 영광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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