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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끝모를 부진' KT 로하스의 잔인한 4월 (27일)

18.04.26 22:4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한승혁 : 금민철 (KT)
4월 27일 금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가 충격의 연패에 빠졌다. KIA는 지난 한화와의 홈 연전에서 팀 최고의 선발 카드인 헥터와 양현종을 내고도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KIA는 지난 대전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이후 한화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가운데 KIA는 수원으로 이동, 개막 2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던 KT를 상대로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선봉장은 이명기다. 이명기는 올 시즌 타율 0.23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타율 0.366, 올 시즌 개막 2연전에서는 0.556(9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팀이 연패에 빠진 지금,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KT를 상대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명기의 맹활약이 절실하다. 


KT의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 부진이 심상치않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선수로 입단해 3할의 타율과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로하스는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인 3월까지만해도 3할을 상회하는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4월에 접어들자 타격감이 뚝 떨어지면서 성적도 수직하락했다. 4월 타율이 2할에 불과하다보니 시즌 타율도 0.241까지 떨어졌고, 타순도 3번에서 6번까지 밀려난 상태다.

투수력이 약해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노려야하는 KT의 상황상 로하스의 부진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KT 코칭스태프와 팬들은 로하스가 하루 빨리 타격감을 되찾으며 팀 타선에 힘을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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