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김한수 vs 류중일, 이제는 라이벌 팀 감독으로 맞대결 (27일)
18.04.27 01:1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아델만 : 임찬규 (LG)
4월 27일 금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NC와의 주중 홈 3연전에서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 3차전을 모두 내어주며 위닝 시리즈를 빼앗기고 말았다.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이 흔들리며 6.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마저 상대 선발 김건태에게 꽁꽁 묶이고 말았다. 삼성은 10승(18패)에 머무르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 시절 LG전에 유달리 강했다. 2011년 류중일 감독 부임 첫해 11승 1무 7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013년 7승 9패로 열세였던 것을 제외하면 2016년까지 내내 우세했던 모습을 보였다. 이 시기 LG전 성적은 61승 1무 40패. 반면 김한수 감독이 삼성에 부임한 2017년에는 LG 상대로 6승 10패를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LG전에 잘 싸워왔던 류중일 감독을 LG의 수장으로 만난다. 김한수 감독이 2018시즌 LG전을 어떻게 풀어갈까.
LG 트윈스가 넥센과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렸다. 광주에서 KIA에게 3연패 대신 3연승을 거뒀다면 LG의 연승 숫자는 '15'였을 것이다. 최근 15경기에서 1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뜻. 잠실 발 신바람 LG 태풍이 가시지 않을 기세다. 이제 LG는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홈 3연전을 갖는다.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오지환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6연승을 거두는 동안 오지환은 타율 0.321로 활약했다. 하지만 삼진이 여전히 많다. 오지환의 올 시즌 삼진 개수는 32개로 팀 내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로하스(넥센)와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미 오지환은 삼진 개수에서 이병규(현 LG 타격코치)를 넘어섰다. 이병규가 은퇴할 때까지 838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현재 오지환의 통산 삼진 개수는 891개나 된다. 이병규가 7,247타석으로 오지환의 3,671타석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은 타석에 들어섰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오지환이 삼진을 줄여야 한 단계 더 성장한 타자가 될 수 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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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델만 : 임찬규 (LG)
4월 27일 금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NC와의 주중 홈 3연전에서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 3차전을 모두 내어주며 위닝 시리즈를 빼앗기고 말았다.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이 흔들리며 6.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마저 상대 선발 김건태에게 꽁꽁 묶이고 말았다. 삼성은 10승(18패)에 머무르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 시절 LG전에 유달리 강했다. 2011년 류중일 감독 부임 첫해 11승 1무 7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013년 7승 9패로 열세였던 것을 제외하면 2016년까지 내내 우세했던 모습을 보였다. 이 시기 LG전 성적은 61승 1무 40패. 반면 김한수 감독이 삼성에 부임한 2017년에는 LG 상대로 6승 10패를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LG전에 잘 싸워왔던 류중일 감독을 LG의 수장으로 만난다. 김한수 감독이 2018시즌 LG전을 어떻게 풀어갈까.
LG 트윈스가 넥센과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렸다. 광주에서 KIA에게 3연패 대신 3연승을 거뒀다면 LG의 연승 숫자는 '15'였을 것이다. 최근 15경기에서 1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뜻. 잠실 발 신바람 LG 태풍이 가시지 않을 기세다. 이제 LG는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홈 3연전을 갖는다.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오지환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6연승을 거두는 동안 오지환은 타율 0.321로 활약했다. 하지만 삼진이 여전히 많다. 오지환의 올 시즌 삼진 개수는 32개로 팀 내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로하스(넥센)와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미 오지환은 삼진 개수에서 이병규(현 LG 타격코치)를 넘어섰다. 이병규가 은퇴할 때까지 838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현재 오지환의 통산 삼진 개수는 891개나 된다. 이병규가 7,247타석으로 오지환의 3,671타석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은 타석에 들어섰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오지환이 삼진을 줄여야 한 단계 더 성장한 타자가 될 수 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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