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멀티홈런' 이성규 앞세운 경찰, 고양에 18점차 대승
18.04.27 16:35
경찰 야구단이 27일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2018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에서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17경기에서 11홈런을 뽑아내며 무서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이성규가 있었다. 이성규는 이날 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낸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경찰은 1회에만 홈런 2방을 터트린 이성규와 3점 홈런을 때려낸 이진영을 앞세워 10득점하며 고양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이후에도 경찰의 타선은 쉴새없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회 김민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경찰은 3회 김태군의 적시타, 4회 김호령의 3점홈런으로 16-0까지 달아났다. 5회 이진영이 2점 홈런을 때려낸 경찰은 18-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이날 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찰 선발로 나선 임대한은 고양 타선을 맞아 7.2이닝 9K 무실점으로 지난 경기 두산전 4.1이닝 13실점(12자책) 패전에 대한 악몽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반면 고양은 선발로 나선 김영규가 2이닝 11실점(8자책)으로 무너졌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공수빈 역시 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며 경찰에 대패를 당했다.
사진제공 | KBO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