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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15 테임즈급 활약을 보이는 이병규! 비결은 끈질긴 승부 (28일)

18.04.27 23:3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김재영 : 레일리 (롯데)
4월 28일 토요일 [사직]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2018시즌 송광민은 이른바 남자의 야구를 하고 있다. 현재 타석 당 투구 수는 리그에서 3.28을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에게 투수의 공을 많이 보길 원하는 시선으로 보았을 때, 송광민의 타석에서의 접근 방식은 좋지 못하다. 

타자들의 성향은 서로 다른 법. 송광민은 볼넷을 얻어내는 것보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좋은 타구를 날리는 것을 택했다. 2018시즌 송광민의 볼넷은 단 2개밖에 되지 않아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는 0.023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도 0.500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높은 타격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다. 볼넷이 많은 것은 좋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이라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는 것을 송광민이 보여주고 있다. 



2차 드래프트로 롯데로 이적한 이병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67타석뿐이지만 이병규의 출루율은 0.522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송광민과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60타석 기준 2018시즌 타석 당 투구 수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4.79개) 타석에서 리그에서 가장 끈질기게 투수를 괴롭히고 있다. 물론 공을 많이 보는 이유로 타석 당 삼진도 22.4%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많은 탈삼진의 대가로 등가 교환한 이병규의 조정 득점 생산력은 201.2로 전설로 남은 2015시즌 테임즈보다 21.1 작은 수치다. 이 성적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롯데는 2차 드래프트로 김성배에 이어 또다시 대박을 치게 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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