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수비만큼은 이미 검증된 롯데 나종덕 (29일)
18.04.28 21:2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김진욱 : 김원중 (롯데)
4월 29일 일요일 [사직]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차가웠던 지난 오프 시즌. 이용규는 현명하게 FA를 신청하지 않음으로써 한파를 넘겼다. 그리고 시작된 2018시즌. 2017시즌보단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전 같지 못하다.
이제 시즌 시작한 지 1달째. 표본이 많진 않고 이용규는 테이블세터로서 나쁘지 않은 3할의 타율을 기록중이지만, 승부가 긴박한 상황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이용규의 OPS는 0.343으로 리그 최하위. WPA(승리 확률 기여도) 또한 -0.83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3할이지만 이른바 영양가 없다는 안타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록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용규의 2번째 FA 대박은 없던 일이 될 것이다.
지난 FA 시즌 강민호는 롯데의 프렌차이즈 스타의 자격을 포기하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10여 년 넘게 롯데의 포수는 강민호 그 자체였기에, 롯데 팬들의 걱정은 컸다. 2018시즌 1달째 진행 중이 현시점에서 강민호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 한 것은 프로 2년 차인 나종덕이다.
현재 나종덕의 타율은 0.065로 이른바 6푼이다. 조정 득점 생산력은 -38.5로 없는 게 나은 수준이 아니라 역대 최악의 수치. 하지만, 나종덕이 계속해서 주전 포수로서 마스크를 쓸 수 있는 것은 수비는 이제 안정세를 넘어 리그 상위권이기 때문이다. 현재 나종덕의 수비 WAA는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포수인 양의지 바로 다음이다. 그 비결은 최상급의 도루 저지율. 100 이닝 기준 현재 나종덕의 도루 저지율은 40%로 2위를 기록하면서 활약 중이다. 현재의 타격은 아쉽지만, 그것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간 해결될 일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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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일요일 [사직]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차가웠던 지난 오프 시즌. 이용규는 현명하게 FA를 신청하지 않음으로써 한파를 넘겼다. 그리고 시작된 2018시즌. 2017시즌보단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전 같지 못하다.
이제 시즌 시작한 지 1달째. 표본이 많진 않고 이용규는 테이블세터로서 나쁘지 않은 3할의 타율을 기록중이지만, 승부가 긴박한 상황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이용규의 OPS는 0.343으로 리그 최하위. WPA(승리 확률 기여도) 또한 -0.83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3할이지만 이른바 영양가 없다는 안타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록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용규의 2번째 FA 대박은 없던 일이 될 것이다.
지난 FA 시즌 강민호는 롯데의 프렌차이즈 스타의 자격을 포기하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10여 년 넘게 롯데의 포수는 강민호 그 자체였기에, 롯데 팬들의 걱정은 컸다. 2018시즌 1달째 진행 중이 현시점에서 강민호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 한 것은 프로 2년 차인 나종덕이다.
현재 나종덕의 타율은 0.065로 이른바 6푼이다. 조정 득점 생산력은 -38.5로 없는 게 나은 수준이 아니라 역대 최악의 수치. 하지만, 나종덕이 계속해서 주전 포수로서 마스크를 쓸 수 있는 것은 수비는 이제 안정세를 넘어 리그 상위권이기 때문이다. 현재 나종덕의 수비 WAA는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포수인 양의지 바로 다음이다. 그 비결은 최상급의 도루 저지율. 100 이닝 기준 현재 나종덕의 도루 저지율은 40%로 2위를 기록하면서 활약 중이다. 현재의 타격은 아쉽지만, 그것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간 해결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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