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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타석 당 삼진 36.0% 채태인 왜 이럴까 (1일)

18.04.29 20:0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헥터 : 듀브론트 (롯데)
5월 1일 화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2018시즌 현재 김세현은 6번 세이브 기회 동안 벌써 2번의 블론을 기록하고 있다. 구원 투수 중 WPA(승리 확률 기여도)도 -0.67로 리그에서 9번째로 낮다.

현재 김세현의 문제는 바로 볼넷 억제력이다. 현재 김세현의 9이닝 당 볼넷은 4.22개. 마무리 투수의 특성상 나가는 주자 하나하나가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좋지 않은 상황이다. 2015년 이후 김세현이 구원 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이 볼넷 억제력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김세현은 컨트롤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2018시즌 현재 타석 당 삼진이 가장 많은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채태인이다. 현재 기록하고 있는 K% 36.0% 수치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채태인은 2001년 퀸란이 기록한 33.8%를 뛰어넘어 역대 1위를 기록하게 된다. 채태인이 삼진을 많이 당하는 타자였긴 하지만 3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현재 채태인의 급격히 늘어난 삼진의 주범은 하락한 컨택트 능력으로 보인다. 2018시즌 현재 Contact%는 65.6%로 k%와 같이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그 중에서도 O-Contact%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을 스윙했을 대 맞출 확률)은 지나치게 낮은 36.8%로 이것 역시 리그 최하위다. 문제는 최하위일 뿐만 아니라 채태인 바로 밑에 있는 김동엽과 송광민의 O-Contact%이 51.7%, 53.1%로 채태인의 기록과 간극이 크다. 만약 컨택트 능력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역대 타석 당 삼진 하위 1등은 퀸란에서 채태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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