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득점률 전체 1위 SK, 오늘도 삼성 압도할까? (2일)

18.05.02 01:0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켈리 : 윤성환 (삼성)
5월 2일 수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함께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를 강력한 타선으로 무너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일요일 연승을 마감한 SK는 강팀답게 연패에 빠지지 않고 다시 승리를 거뒀고 이는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자양분이 되었다.

SK 타선의 폭발이 무섭다. 특히 경기 초반인 1~3회의 득점률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전체 93번의 공격에서 무려 40회나 1득점 이상을 기록해 득점률이 43%에 달했다. 리그 1위 성적. 경기 중반인 4~6회 득점률은 36.6%, 경기 후반인 7~9회 득점률도 36.5%로 경기 초·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 선발 등판하는 켈리도 이런 득점을 등에 업고 시즌 3승째를 거둘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일요일 LG전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SK에 패하며 11번째 연승 도전에 또 실패하고 말았다. 믿음직했던 선발 김대우가 4이닝 11실점으로 무너지며 삼성 팬을 충격에 빠뜨렸고 타선도 상대 선발 산체스에 꽁꽁 묶이며 일찌감치 경기 포기 모드. 결국 힘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2회와 4회에 각각 5점과 4점을 내어준 두 번의 빅이닝 허용이 뼈아팠다. 올 시즌 삼성은 정규 이닝 기준으로 총 17회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반면 29회 빅이닝을 허용했다. 총 12회를 손해 본 것. 경기 초·중·후반별로 보면 1~3회에 해당하는 경기 초반에만 마진이 좋았다. 경기 중반부인 4~6회에는 무려 16회의 빅이닝을 허용하며 가장 좋지 않았다. 삼성은 후반부인 7~9회에도 9번의 빅이닝을 허용, 경기 중·후반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이 에이스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워 상대의 빅이닝을 막고, 타선에서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