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마정길 불펜코치, 8일 한화전서 선수 은퇴식 실시
18.05.02 15:16
이날 은퇴식 행사는 경기 개시 30분 전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마정길 코치를 응원하는 팬을 비롯해 감독 및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 가족들이 참여한다. 이름 ‘정길’만큼이나 누구보다 바르고 곧게 선수의 길을 걸어 온 마정길 코치의 지난 현역시절을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날 은퇴식은 팬과 함께하는 ‘팬과의 길’ 행사로 시작된다. 16년간의 프로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미리 선정된 16명의 팬들이 그라운드로 입장하는 마정길 코치를 악수로 맞이한다.
이어 ‘선수들과의 길’ 시간에 현역시절 넥센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도 악수를 나눈다.
‘가족과의 길’ 시간에는 마정길 코치의 아내와 아들, 딸이 함께한다. 누구보다 마정길 코치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가족들과 포옹을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전광판을 통해 마정길 코치를 향한 선수단의 감사 인사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이 끝나면 고형욱 단장이 골든글러브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선수단 대표로 이택근 선수가 기념액자를 전달한다. 상대팀 한화 이글스 주장 최진행 선수도 꽃다발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마정길 코치의 선수 은퇴 소감 발표와 선수단의 헹가래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 된다.
이날 경기 시구는 마정길 코치의 아들 마효성 군이 하고, 시타는 딸 마소민 양이 한다. 마정길 코치는 시포를 맡는다.
아울러 10일까지 펼쳐지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동안 구장 내 히어로즈 샵과 구단 공식 쇼핑몰에서 마정길 선수 은퇴 기념 티셔츠 400장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마정길 코치 모교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마정길 코치는 2002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다. 프로에서 13시즌을 뛰면서 통산 575경기에 출장해 26승 21패 14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후 넥센히어로즈의 불펜코치를 맡아 선수들을 지도해 오고 있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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