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잔루 1위 삼성, 처참한 득점권 타율 0.223 (3일)
18.05.03 01:0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김태훈 : 아델만 (삼성)
5월 3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켈리를 구원한 불펜투수들의 호투를 바탕으로 삼성에 7-4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을 달렸다. SK는 일요일 경기에서 넥센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바로 연승 모드로 전환, 강팀임을 입증했다.
2일 경기 승리에도 어김없이 홈런이 소금 역할을 했다. 4회 이재원의 달아나는 1점 홈런, 9회 경기에 쐐기를 박는 로맥의 1점 홈런이 각각 터졌다. 시즌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SK가 홈런을 한 개도 쏘아 올리지 못한 경기는 6경기뿐이었다. SK는 3월 29일 문학 KT전, 4월 8일 문학 삼성전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4월 11일과 12일 잠실 LG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이 없었다. 그 외 4월 15일 문학 NC전과 4월 28일 고척 넥센전에도 홈런이 없었다. SK 팬이 어떤 경기에 갔을 때 홈런을 한 개 이상 볼 확률은 81.3%에 달한다. 삼성과의 주중 마지막 경기도 홈런을 터뜨리며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삼성 라이온즈가 득점권에 울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지난 경기 선발이었던 에이스 윤성환이 다시 한번 흔들리며 3월 24일 개막전 승리 이후 여섯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SK에 11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4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허무함을 자아냈다. 나머지 14명의 주자는 모두 잔루로 남았다.
득점권에서 14타수 2안타로 득점권 타율이 0.143에 그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올 시즌 삼성의 득점권 타율은 0.223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의 팀 잔루(3 아웃 때 남아있는 주자)는 287개로 최다 1위다. 규정타석을 채운 삼성 타자들 중 박해민(0.174), 강민호(0.172), 김상수(0.156)가 득점권 타율이 낮다. 세 타자들의 득점권 집중력이 특히 요구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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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태훈 : 아델만 (삼성)
5월 3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켈리를 구원한 불펜투수들의 호투를 바탕으로 삼성에 7-4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을 달렸다. SK는 일요일 경기에서 넥센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바로 연승 모드로 전환, 강팀임을 입증했다.
2일 경기 승리에도 어김없이 홈런이 소금 역할을 했다. 4회 이재원의 달아나는 1점 홈런, 9회 경기에 쐐기를 박는 로맥의 1점 홈런이 각각 터졌다. 시즌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SK가 홈런을 한 개도 쏘아 올리지 못한 경기는 6경기뿐이었다. SK는 3월 29일 문학 KT전, 4월 8일 문학 삼성전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4월 11일과 12일 잠실 LG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이 없었다. 그 외 4월 15일 문학 NC전과 4월 28일 고척 넥센전에도 홈런이 없었다. SK 팬이 어떤 경기에 갔을 때 홈런을 한 개 이상 볼 확률은 81.3%에 달한다. 삼성과의 주중 마지막 경기도 홈런을 터뜨리며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삼성 라이온즈가 득점권에 울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지난 경기 선발이었던 에이스 윤성환이 다시 한번 흔들리며 3월 24일 개막전 승리 이후 여섯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SK에 11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4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허무함을 자아냈다. 나머지 14명의 주자는 모두 잔루로 남았다.
득점권에서 14타수 2안타로 득점권 타율이 0.143에 그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올 시즌 삼성의 득점권 타율은 0.223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의 팀 잔루(3 아웃 때 남아있는 주자)는 287개로 최다 1위다. 규정타석을 채운 삼성 타자들 중 박해민(0.174), 강민호(0.172), 김상수(0.156)가 득점권 타율이 낮다. 세 타자들의 득점권 집중력이 특히 요구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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