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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롤러코스터 경기력' LG, 두산 상대로 반등할까 (4일)

18.05.03 23:3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유희관 : 김대현 (LG)
5월 4일 금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두산 베어스의 김강률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점차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김강률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4K의 호투를 펼쳤다. 앞서 26일 0.2이닝 무실점 피칭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김강률은 무실점 기록을 4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7승 2패 7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김강률은 시즌 초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 결과 박치국, 곽빈, 함덕주 등 다른 불펜투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리며 두산은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1군 복귀 이후 김강률이 제 모습을 되찾는데 성공하면서 앞으로 두산 불펜진은 보다 강력한 면모를 과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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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LG가 8연승 뒤 4연패를 당하며 4위로 추락했다. LG는 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해 한화전 스윕패를 당했다.

같은 팀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8연승 기간의 LG와 4연패 기간의 LG가 보여준 경기력은 천지 차이였다. LG는 8연승 기간 동안 타율 1위(0.336), 팀 평균자책점 1위(2.00) 등 각종 지표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뒀었다.

하지만 연패가 시작된 이후 LG의 세부스탯은 처참하다. 팀 홈런이 5개로 리그 공동 5위에 올랐을 뿐 팀 타율 7위, 팀 평균자책점 7위 등 주요 지표는 모두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제 대전을 떠나 잠실에서 두산과 어린이날 3연전 시리즈를 펼치는 LG. 과연 LG는 선두 두산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락가락 하는 LG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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