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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한화 불펜, 감독 바뀌니 최강 불펜으로 (4일)

18.05.04 01:2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김재영 : 보니야 (삼성)
5월 4일 금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한화 이글스가 LG와의 주중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단숨에 3승을 추가한 한화는 지난주까지 5위에 머물렀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3연전 기간 동안 투-타의 조화가 완벽했다. 위기의 순간에서는 투수가 잘 막아주고 결정적 찬스에서는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 팬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한화의 상승세에는 구원투수의 활약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한화 구원투수의 성적을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서균이 19경기에 나와 12이닝 5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안영명이 10경기 14이닝 평균자책점 0.64로 서균과 함께 평균자책점 0점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박상원과 정우람이 평균자책점 1점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이 기세를 대구로 이어간다. 지난 삼성과의 홈 3연전에서는 첫 번째 경기를 내주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8대 4로 승리했다. 선발 아델만의 7이닝 4실점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아델만은 KBO 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관중석에 자리한 가족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한편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2회 6점을 뽑아내는 등 9안타 7볼넷 8득점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보니야를 내세워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보니야는 6경기 선발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 중이다. 보니야는 세 차례의 QS(퀄리티 스타트, 6이닝 3자책점 이하)만을 기록하고 있고 아직 QS+(7이닝 3자책점 이하)가 없다. 아델만은 지난달 8일 문학 SK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삼성은 외국인 투수 영입에 줄곧 실패했다. 레나도, 레온, 벨레스터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QS+를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보니야가 QS+를 기록하며 삼성의 첫 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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