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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1차지명 후보' 송명기 호투 앞세운 장충고, 서울고에 완승

18.05.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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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가 주말리그 경기에서 서울고를 제압했다. 

장충고는 5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서울권B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송명기의 호투를 앞세워 8-3, 완승을 거뒀다.

장충고는 초반부터 서울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 박민석의 안타, 이후석, 박주홍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영운과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2회에는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박주홍의 2타점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4-0까지 달아났다. 

4점차로 끌려가던 서울고는 5회 반격했다. 서울고는 정재원의 적시타, 백종윤의 땅볼,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하며 4-3,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장충고는 곧바로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상대 폭투와 박주홍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아내며 다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고, 이어 8회에는 상대 포일과 폭투를 묶어 쐐기점을 뽑으며 8-3 완승을 따냈다.

서울권 1차지명 후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장충고 송명기는 이날 서울고 타선을 맞아 6이닝동안 2피안타 3실점(2자책) 7K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3번타자로 나선 박주홍은 2루타, 3루타 하나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반면 서울고는 선발로 나선 김도영이 1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무너진데다 실책 2개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수비 탓에 이날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사진제공 | 김규진님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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