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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살아난 강민호, 최근 8경기 OPS 1.383 (8일)

18.05.06 19:0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윤성환 : 고영표 (KT)
5월 8일 화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휴식을 취하고 수원에서 KT와 만난다. 삼성은 지난주 SK와 한화를 맞아 2승 3패를 거두며 승률 5할에서 더 멀어졌다. 단 지난주 등판한 아델만이 7이닝 4실점, 장원삼이 7이닝 3실점으로 각각 승리를 거두며 선발 안정화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다.

여기에 강민호가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역시 긍정적이다. 강민호는 개막 이후 4월 5일까지 타율 0.306을 기록,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4월 7일부터 4월 24일까지 타격에서 부진을 겪으며 타율이 0.029까지 내려앉았다. 반전은 4월 25일부터 펼쳐진 8경기에서 일어났다. 5월 1일 SK전을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때려낸 것. 타율은 다시 0.265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5월 3일과 4일에는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은 강민호가 타선에 무게감을 실어줘야 해법을 찾을 수 있다.



KT 위즈 팬이 지난주 일요일에 내렸던 비로 좋지 않았던 팀의 분위기도 함께 씻기길 바라고 있다. 지난주 KT는 1승 3패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넥센과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모두 대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 와중에 내린 비로 팀 분위기를 추스를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 KT 포수의 수비가 몹시 좋지 않다. 투수의 영향이 더 크다고는 하지만 폭투가 21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도루 저지율은 투수의 영향이 다소 있겠지만 대체로 포수의 몫으로 분류된다. 여기서도 KT의 도루 저지율은 리그 최하위다. 이준수가 0.000, 장성우가 0.118, 이해창이 0.231로 KT의 팀 도루 저지율은 0.212다. 온전한 포수의 영역인 포일이 7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것은 확실히 문제다. 장성우가 6개, 이준수가 1개의 포일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KT가 강팀으로 도약하려면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포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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