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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6전 7기' 승리에 목마른 휠러, 다시 한번 2승 도전 (9일)

18.05.09 00:0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휠러 : 신재영 (넥센)
5월 9일 수요일 [고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한화의 외국인 투수 휠러에게는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휠러는 KBO 무대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아직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 내용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19일 두산전에서 4.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이후 휠러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26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5월 2일 LG전에서는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두 경기 모두 노디시전에 그치고 말았다.

이제 9일 경기를 통해 첫 승을 따냈던 넥센을 다시 상대하게 된 휠러. 6경기째 무승에 그치고 있는 휠러가 이날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의 돌격대장 이정후가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우투수와 언더투수에게 강한, 좌타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이정후는 올 시즌 들어 거꾸로 좌투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기록을 살펴보면 이정후의 지난 시즌 투수 유형별 타율은 우투수 0.341, 언더핸드 0.375, 좌투수 0.280이었던 것에 반해 올 시즌에는 우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95, 언더핸드 투수를 상대로는 0.278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는 반면 좌투수를 상대로 무려 타율 0.362를 마크하고 있다. 이정후가 좌타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9일 경기에서 한화의 좌완 외국인 투수 휠러를 상대하게 된 이정후가 좌완에 강한 모습을 이날 경기에서도 보여주며 팀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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