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4월 MVP' 유한준 활약 절실한 '3연패' KT (9일)

18.05.09 00:4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아델만 : 금민철 (KT)
5월 9일 수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늦었지만 의미 있는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 4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은 개막전 승리 이후 무려 46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이날 등록된 구자욱도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은 첫 연승의 기세를 주 단위로 이어가야 한다. 삼성은 올 시즌 주간 성적에서 승이 패보다 많았던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개막 2연전과 그 다음 주까지를 포함한 첫 번째 주에서 3승 5패로 -2승의 손해를 봤다. 4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1승 5패로 최악의 한 주를 보내기도 했다. 그나마 3승 3패로 선방한 주가 한 번 있었을 뿐 승리가 더 많았던 경우는 없었다. 한 주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만큼 삼성 팬에게 좋은 소식을 연이어 전할 수 있을까.



KT 위즈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 선발 고영표가 5이닝 7실점(4자책)으로 흔들렸고 타선이 초반에만 활발한 공격을 펼치는 데에 그쳐 삼성에 패배하며 시즌 20패째를 당했다. 고영표는 지난 4월 20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윤성환 상대 선발승을 거뒀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패하고 말았다.

유한준은 4타수 1안타로 활약이 미미했다. 유한준은 개막전부터 4월까지 열린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KBO 리그 월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타율 0.447, 출루율 0.491, 장타율 0.757, 46안타로 1위를 차지했고 홈런 9개(공동 4위), 78루타(2위), 21득점(공동 9위), 29타점(공동 3위)으로 그 외 지표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후 첫 KBO 리그 월간 MVP를 수상해 더욱 감회가 남달랐을 유한준, KT의 상승세를 다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제공 |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