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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장타율 0.622'…전준우가 중견수로만 뛰어야 하는 이유 (17일)

18.05.16 18:2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레일리 : 구창모 (NC)
5월 17일 목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전준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5월 타율 0.426, OPS 0.981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5툴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의 이름을 따서 만든 별명인 '전트란' 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이다.

현재 전준우의 상승세는 원래 자신의 포지션인 중견수 자리를 되찾으면서 올라갔다. 민병헌의 부상 이후 중견수 자리는 전준우에게 돌아갔는데, 현재 중견수 선발 출장 시 전준우의 성적은 0.459/0.488/0.622 (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기세가 이어진다면 민병헌은 반강제로 좌익수로 갈 수도 있어 보인다.



지난 4년간 NC의 구원 투수들은 리그 특급이었다. 4년 동안 NC의 구원 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은 1~2위를 계속해서 유지할 만큼 강력한 위용을 뽐내었다. 하지만, 찬란했던 NC의 황금기는 끝났다. 현재 NC의 구원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5.78로 리그 최하위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세월 동안 NC의 구원 투수들은 많은 하중을 버텨왔다. 최근 토미존 서저리를 한 임창민의 경우 2013시즌 이후 구원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김진성은 지난 3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구원 투수였다. 최근, 그나마 원종현이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후 돌아와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지만, 원종현 혼자로 버텨낼 순 없다. 새롭게 배재환이 강속구를 뿌리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절대적인 2명의 필승조의 자리는 너무 커 보인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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