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진출' 호주 프로야구리그는 어떤 곳?
18.05.18 15:25
김경언이 진출하는 호주프로야구리그는 지난 2010년 시작된 신생 야구리그다. 종전 호주에는 1855년 야구가 도입되어 세미 프로리그가 운영됐었으나 이후 흥행부진을 이겨내지 못하며 지난 1999년 문을 닫은 바 있다.
현재 호주프로야구리그에는 총 6개 팀이 소속되어 있다.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규시즌은 겨울 시즌인 11월부터 다음년도 1월까지 3개월 가량 진행되며, 4연전 단위로 편성되어 팀당 40경기를 치른다. 이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십 시리즈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유명한 팀으로는 시드니 블루삭스가 있다. 한화의 레전드 구대성이 호주 진출 시 뛰었던 팀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으며 이후 임경완과 현재 KT 위즈에서 뛰고 있는 고창성이 차례로 시드니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호주 서쪽 끝에 위치한 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퍼스 히트 역시 한국 팬들에게는 친숙한 팀이다. 퍼스 히트는 지난 2012년에 개최된 아시아 시리즈에서 호주 프로야구를 대표해서 참가한 바 있다.
김경언을 필두로 한국 최초 해외 프로야구팀이 2018-2019시즌 호주 프로야구리그에 공식적으로 참가하게 되면 향후 7개팀으로 확장됨과 동시에 경기 수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개 트라이아웃과 방출, 은퇴선수 특별 선발 등을 통해 선수단을 구성해 시즌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ABL 제 7구단이 프로야구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해피라이징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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