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군' LG 신정락, 퓨처스리그 등판서 2이닝 1실점
18.05.19 14:52
LG 류중일 감독이 불펜 강화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꼽은 신정락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한 이후 퓨처스팀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신정락은 19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투수 전인환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몸이 덜 풀려서일까. 신정락은 첫 이닝에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민재에게 2루타를 허용한 신정락은 이후 박정권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내줬다. 이후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던 신정락은 포수 김재성의 도루 저지로 위기를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신정락은 이날 두 번째 이닝이었던 5회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임석진을 3루 땅볼, 이대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신정락은 이후 허도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안상현을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 팀 세번째 투수 오석주에게 마운드를 넘긴 신정락은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이닝동안 3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며 삼진은 1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25개였다.
지난 15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신정락은 이날 경기를 통해 투구수를 늘리며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최근 김지용, 정찬헌 등 핵심 불펜자원들이 연투에 대한 피로감과 구위 저하에 시달리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 LG 팬들은 신정락이 하루 빨리 1군으로 복귀해 팀 불펜에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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