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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홈런 억제력 떨어진 임기영, 피홈런을 조심하라! (24일)

18.05.23 23:0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고영표 : 임기영 (KIA)
5월 24일 목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지난 11월 13일 미국에서 돌아온 황재균은 KT와 4년 88억에 FA 계약을 맺었다. 2016시즌 잠재력이 터지면서 거액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하지만, KT의 바램과 달리 이번 시즌 황재균의 파괴력은 너무나도 약하다.

이번 시즌 황재균은 3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타고투저 시대. 황재균의 OPS는 0.900에 못 미치는 0.883을 기록하고 있다. 그 원인은 장타력, 콕 집어 이야기하면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홈런 생산 능력이다. 현재 황재균의 HR%은 리그 평균보다 낮은 2.40%로 매우 저조하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144경기 환산 시 황재균의 홈런은 15개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서비스 타임 내 3루수라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겠으나, 황재균은 연간 20억을 받는 FA 선수이다. KT가 지금같은 활약을 기대하고 황재균을 영입한 게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지난 시즌 임기영의 활약은 대단했다. FA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이적했었던 임기영은 제대 이후 KIA의 4선발로 맹활약하며, 한국 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되었으며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임기영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4.29에서 4.88으로 오른 것은 이외에도 대부분의 세부 수치가 하락했다. 그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은 홈런에 대한 억제력이다. 이번 시즌 임기영의 HR/9은 1.63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1.00 가까이 오른 셈이다. KT가 최근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등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홈런을 최대한 적게 맞는 것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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