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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한화 고공행진 뒤에는 마무리 정우람이 있다 (24일)

18.05.23 23:4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용찬 : 배영수 (한화)
5월 24일 목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두산이 승률 6할대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요인 중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몰라보게 달라진 주루능력이 자리하고 있다.

앞선 3년 동안 두산은 도루 갯수도 적었을 뿐만아니라 도루 성공률도 70% 이하에 그치며 주루 플레이보다는 장타 위주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왔다. 

그러나 올 시즌 두산은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앞세워 상대를 뒤흔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팀 도루 33개, 도루 성공률 78.6%를 기록하며 도루 갯수와 성공률 측면에서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올 시즌 두산은 리그에서 상대 배터리들이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 떠오른 상태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먼저 2패를 당한 두산. 24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선 두산의 장기로 자리 잡은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거침없는 세이브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정우람은 2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한 10경기에서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무적의 포스를 뽐내고 있는 정우람의 현재 세이브 페이스는 경기당 0.38세이브 수준이다. 지금의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정우람은 올 시즌 55세이브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지난 2006년과 2011년 삼성 소속으로 오승환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벽 마무리 정우람이 이끄는 불펜의 힘을 앞세워 두산에 이어 2위를 달리며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는 한화. 한화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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