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강민호-이원석, 롯데 상대로 시즌 첫 싹쓸이 이끌까? (24일)
18.05.24 01:1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노경은 : 보니야 (삼성)
5월 24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롯데 자이언츠가 또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가 무너지며 삼성에 4대 6으로 패했다. 롯데는 1회 2루타 두 방으로 선취점을 냈고, 3회에는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이 3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선발 레일리가 이원석과 강민호에게 각각 역전포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어줬다. 지난 19일 4위였던 롯데의 순위는 어느새 세 계단 내려와 7위가 되었다.
최근 3패가 모두 역전패라서 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지난주 일요일 사직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홈 경기가 특히 아쉬웠다. 2대 1로 이기고 있었지만 6회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에 5점을 내주며 6대 7로 패한 것. 22일, 23일 양일간 열린 삼성과의 4차전과 5차전에서도 각각 4점 차, 2점 차로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역전을 허용했다. 모든 패배가 다 그렇겠지만 역전패는 유달리 더 쓰라리다. 롯데에 남겨진 3경기 연속 역전패의 상처. 이 상처를 아물게 하려면 '완벽한 승리'라는 연고가 필요하다.
삼성 라이온즈가 강민호의 이틀 연속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롯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원석이 3회 역전 2점 홈런, 강민호가 5회 역전 3점 홈런을 각각 쏘아 올리며 롯데 선발 레일리를 무너뜨렸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김승현-심창민-최충연이 4이닝을 잘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최충연은 9회 2점 차 상황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고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다시 3연승을 이어갔다.
강민호는 2004년 데뷔 후 2017년까지 14년을, 이원석은 2005년 데뷔 후 2008년까지 4년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를 친정팀으로 두고 있는 두 선수가 이번 롯데와의 3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민호는 이틀 연속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이원석은 두 경기 동안 8타수 5안타 타율 0.625로 롯데 마운드를 괴롭혔다. 강민호와 이원석은 이틀간 팀의 15타점 중 11타점을 책임졌다. 오늘 경기에서도 강민호와 이원석이 롯데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삼성의 시즌 첫 싹쓸이가 두 타자의 배트에 달려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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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노경은 : 보니야 (삼성)
5월 24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롯데 자이언츠가 또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가 무너지며 삼성에 4대 6으로 패했다. 롯데는 1회 2루타 두 방으로 선취점을 냈고, 3회에는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이 3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선발 레일리가 이원석과 강민호에게 각각 역전포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어줬다. 지난 19일 4위였던 롯데의 순위는 어느새 세 계단 내려와 7위가 되었다.
최근 3패가 모두 역전패라서 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지난주 일요일 사직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홈 경기가 특히 아쉬웠다. 2대 1로 이기고 있었지만 6회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에 5점을 내주며 6대 7로 패한 것. 22일, 23일 양일간 열린 삼성과의 4차전과 5차전에서도 각각 4점 차, 2점 차로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역전을 허용했다. 모든 패배가 다 그렇겠지만 역전패는 유달리 더 쓰라리다. 롯데에 남겨진 3경기 연속 역전패의 상처. 이 상처를 아물게 하려면 '완벽한 승리'라는 연고가 필요하다.
삼성 라이온즈가 강민호의 이틀 연속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롯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원석이 3회 역전 2점 홈런, 강민호가 5회 역전 3점 홈런을 각각 쏘아 올리며 롯데 선발 레일리를 무너뜨렸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김승현-심창민-최충연이 4이닝을 잘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최충연은 9회 2점 차 상황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고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다시 3연승을 이어갔다.
강민호는 2004년 데뷔 후 2017년까지 14년을, 이원석은 2005년 데뷔 후 2008년까지 4년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를 친정팀으로 두고 있는 두 선수가 이번 롯데와의 3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민호는 이틀 연속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이원석은 두 경기 동안 8타수 5안타 타율 0.625로 롯데 마운드를 괴롭혔다. 강민호와 이원석은 이틀간 팀의 15타점 중 11타점을 책임졌다. 오늘 경기에서도 강민호와 이원석이 롯데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삼성의 시즌 첫 싹쓸이가 두 타자의 배트에 달려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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