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팬들에 첫선' NC 왕웨이중, 강한 인상 남길 수 있을까
18.05.24 14:35
'타이완 특급' NC 왕웨이중이 위기에 빠진 NC를 구원할 수 있을까. 왕웨이중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왕웨이중의 올 시즌 투구내용은 어느 외국인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좋다. 4승 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LG 소사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있는데다 8경기 중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이닝도 꾸준히 책임져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첫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18일 KT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왕웨이중은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왕웨이중이 이날 맞상대할 LG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LG는 NC 투수진을 상대로 12점을 뽑아내는 가공할만한 화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뒀다.
LG 분위기를 타고 있다고는 하지만 왕웨이중은 KBO 리그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 24일 LG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낸 바 있고, 4월 22일 경기에서도 6.1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친만큼 NC 팬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왕웨이중이 이날 경기에서 잘 던져야하는 이유도 있다. 바로 이날 경기가 왕웨이중의 모국인 대만에 처음으로 TV 생중계가 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비록 TV를 통해서지만 모국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이는 경기이기에 왕웨이중은 충분한 동기를 갖고 이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험을 통한 자신감과 연패에 빠진 팀을 위하고, 모국 팬들 위해서 잘 던져야한다는 동기부여를 함께 안고 이날 LG를 상대할 왕웨이중. 왕웨이중이 이날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와 함께 대만의 KBO 리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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