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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공격도 수비도 무너진 위기의 남자 번즈! (26일)

18.05.25 22:4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윤성빈 : 브리검 (넥센)
5월 26일 토요일 [고척]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롯데를 리그 3위를 이끈 것은 바로 투수력과 수비력이었다. 86개의 에러를 기록하면서 20여 년 만에 실책 최소 1위를 차지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랬던 수비가 이번 시즌에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실책 1위는 롯데다. 그야말로 천당에서 지옥으로 간 것이다.

급증한 실책의 원인으로 주로 꼽히는 것은 바로 번즈의 부진이다. 번즈는 이번 시즌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지 못하다, 시즌이 이제 1/4을 지나고 있음에도 7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8개의 에러만을 기록 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번즈는 더 이상 KBO리그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최근, 마무리 조상우가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넥센의 구원 투수에 관해 설왕설래가 오갔다. 하지만, 조상우는 이번 시즌 WAR 0.19, WPA -0.80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사실 큰 피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시즌 넥센의 구원 투수진의 중추는 조상우가 아닌 셋업맨의 포지션을 맡은 투수들이었다. 최근까지 미스터 제로를 유지했던 김상수와 더불어 이보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이보근은 시즌 종료 후 FA을 앞두고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평균 자책점인 2.61을 기록하고 있으며 K/9, BB/9, HR/9 같은 세부 수치로 보아도 현재의 평균 자책점이 단순히 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 WPA 0.43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구원 투수 중 12위에 해당한다. 그야말로 믿을맨 그 자체의 활약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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