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5월 OPS 0.599' 박용택. 뭐지? 이 어색함은… (27일)

18.05.26 21:1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임찬규 : 주권 (KT)
5월 27일 일요일 [수원]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어제 경기 LG는 차우찬의 8이닝 무실점 호투로 KT에 승리하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타선도 4번타자 김현수가 홈런을 기록하고 5번타자 채은성도 멀티히트를 만들며 활약했다. 하지만 3번타자 박용택은 병살타 포함 3타수 무안타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박용택은 0.282의 타율, 3홈런 21타점으로 박용택의 이름값에 맞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5월 들어서는 타율 0.218, 1홈런 6타점으로 더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5년 동안 박용택은 5월에 0.8 이상의 OPS를 매년 기록했다. 심지어 작년에는 1에 가까운 OPS를 보여줬다. 하지만 올해는 0.599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현재 LG는 김현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타격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의 타격을 더 빛내주려면 박용택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KT는 어제 차우찬의 호투에 밀리며 3안타밖에 뽑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주 KT의 타선은 무섭다. 4할 이상 기록한 타자가 3명(장성우, 박경수, 이진영)이나 되고, OPS 1이 넘는 선수가 4명(로하스, 황재균, 장성우, 박경수)이다. 

이렇게 모두가 활약하는 상황에 윤석민만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석민은 이번주 타율 0.176, OPS 0.398로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어제 경기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251까지 떨어졌다.

최근 KT는 휴식 차원으로 유한준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유한준이 빠진 만큼 윤석민이라도 굳건하게 중심타선을 지켜줘야 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