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위기의 롯데, 듀브론트가 나선다! (27일)
18.05.26 22:1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듀브론트 : 신재영 (넥센)
5월 27일 일요일 [고척]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6연패, 4위까지 올라갔었던 롯데의 순위는 어느새 8위로 9위 삼성과 반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또다시 가을 야구를 향한 행진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1선발의 역할을 맡고 있는 듀브론트가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한때 역대 최악의 롯데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았던 듀브론트이지만, 5월에 이르러 날씨가 더워지면서 13 보스턴 우승 맴버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달 25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월간 WAR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채은성, 소사, 듀브론트 순)
5월 호투의 비결은 포심 평균 구속의 증가인데 3~4월 평균 구속이 141.6으로 리그 평균 이하의 평균 구속이었지만, 5월 들어 143.8의 평균 구속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전성기의 스피드에 근접해가고 있다. 삼진/볼넷 비율 또한 1.00에서 3.17로 상승하면서 이제 KBO리그를 접수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의 등장은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 원래 중견수로 내정되어 있었던 임병욱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빈자리가 났고, 그 자리를 전 경기를 소화하며 완전히 메워버렸다. 원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임병욱은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지만 탈락하고 말았다.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이번에는 이정후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임병욱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넥센의 최고 타자 유망주라고 평가 받았던 재능이 드디어 터지기 시작했다. 현재 임병욱의 성적은 0.315/0.348/0.506 (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부 스탯인 wRC+나 WAR로 봐도 현재 자신의 포지션인 중견수에서 리그 탑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페이스로 시즌을 치를 수만 있다면 임병욱은 군 야구단이 아닌 국가대표의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롯데자이언츠, 넥센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 듀브론트 : 신재영 (넥센)
5월 27일 일요일 [고척]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6연패, 4위까지 올라갔었던 롯데의 순위는 어느새 8위로 9위 삼성과 반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또다시 가을 야구를 향한 행진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1선발의 역할을 맡고 있는 듀브론트가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한때 역대 최악의 롯데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았던 듀브론트이지만, 5월에 이르러 날씨가 더워지면서 13 보스턴 우승 맴버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달 25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월간 WAR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채은성, 소사, 듀브론트 순)
5월 호투의 비결은 포심 평균 구속의 증가인데 3~4월 평균 구속이 141.6으로 리그 평균 이하의 평균 구속이었지만, 5월 들어 143.8의 평균 구속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전성기의 스피드에 근접해가고 있다. 삼진/볼넷 비율 또한 1.00에서 3.17로 상승하면서 이제 KBO리그를 접수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의 등장은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 원래 중견수로 내정되어 있었던 임병욱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빈자리가 났고, 그 자리를 전 경기를 소화하며 완전히 메워버렸다. 원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임병욱은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지만 탈락하고 말았다.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이번에는 이정후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임병욱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넥센의 최고 타자 유망주라고 평가 받았던 재능이 드디어 터지기 시작했다. 현재 임병욱의 성적은 0.315/0.348/0.506 (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부 스탯인 wRC+나 WAR로 봐도 현재 자신의 포지션인 중견수에서 리그 탑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페이스로 시즌을 치를 수만 있다면 임병욱은 군 야구단이 아닌 국가대표의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롯데자이언츠, 넥센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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