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삼성 1차지명 후보' 원태인, 경북고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8강행 이끌어

18.05.27 15:22

IMG_9444.JPG

경북고와 경기고가 황금사자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경북고와 경기고가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6강전에서 각각 신일고와 중앙고를 꺾고 8강행 막차에 올랐다.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경북고였다. 지역 연고 팀인 삼성 라이온즈 1차지명 대상자로 확실시 되고 있는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운 경북고는 원태인의 5이닝 9K 2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신일고에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경북고는 8회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1사 이후 조도현의 볼넷과 이건희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경북고는 강민성의 고의4구, 배성렬의 볼넷에 힘입어 만루 찬스를 잡았고, 원유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이후 임종헌의 투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하며 5-2까지 달아난 경북고는 9회, 투수 김준우가 신일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8강 진출권을 놓고 결전을 벌인 중앙고와 경기고의 맞대결은 경기고의 10-2, 7회 콜드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경기고는 이날 경기에서 중앙고에 비해 한 단계 앞선 전력을 뽐내며 손쉽게 티켓을 따냈다. 3회 대량 득점에 힘입어 5-0 리드를 잡은 경기고는 6회 다시 한번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콜드게임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황금사자기 8강 진출팀은 광주일고, 덕수고, 장충고, 경남고, 성남고, 대구고, 경북고, 경기고로 확정됐으며, 이들의 8강전은 27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될 광주일고와 덕수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