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2패 ERA 8.59' 흔들리는 경찰 이대은
18.05.27 15:47
경찰 야구단의 에이스 이대은이 27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2018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6.1이닝동안 피홈런 1개 포함 10피안타 6실점(5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적인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은은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실점한 뒤 5회에는 고종욱에게 적시타, 홍성갑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하고 말았다.
6회를 세 타자로 끊어갔지만 7회 선두타자 예진원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이대은은 이후 고종욱에게 안타, 조병규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구원 등판한 김성한이 홍성갑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이대은의 이날 경기 실점은 6점이 됐다. 이날 이대은의 최종 성적은 6.1이닝 10피안타 3볼넷 6실점 5자책이었고 투구수는 총 111개였다. 이대은의 장기인 탈삼진은 단 3개에 그쳤다.
문제는 이대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대은은 지난 5월 9일 삼성전에서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5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이대은은 지난 15일 화성전에서 3.1이닝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이후 22일 LG전에서 5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5실점 이상을 기록한 탓에 이대은의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은 4점대 중반까지 치솟고 말았다.
지난 해 퓨처스리그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에 비해 신인드래프트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올 시즌 이대은이 퓨처스리그에서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KT 위즈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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