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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4월은 잊어라, 어느새 10홈런을 치면서 살아난 초이스! (29일)

18.05.27 18:3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로저스 : 팻딘 (KIA)
5월 29일 화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대니 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온 초이스의 활약은 엄청났다. 2017시즌 AAA에서 타율을 3푼을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여 여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초이스는 자신이 노아 신더가드와 크리스 세일보다 더 빨리 드래프트 되었던 재능을 KBO리그에서 보여주었다.

불과 201타석의 기회 동안 17홈런에 OPS 1.042를 기록하며 팀의 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렇게 맞이한 2018시즌, 3월에 0.207/0.294/0.276 (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며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4월 이후 바로 반등하며 OPS 0.899에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처럼 여름에 강한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우리가 알던 초이스의 파괴력을 다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작년 김선빈을 타격왕으로 만든 것은 컨택트 능력이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공은 커트해내고, 원하는 공을 안타로 만들어 내는 능력은 높은 타율과 많은 안타를 만들어내는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지난 시즌 규정 타석 기준 Contact% 93.4를 기록하며 컨택트 부분 리그 1위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의 Contact%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93.2%를 기록하고 있다. 스트라이크 존의 밖의 공에도 Contact%가 87.5%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일반적인 수준의 유인구로는 김선빈에게 헛스윙을 유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실제로 김선빈의 삼진 20개 중 헛스윙 삼진 10개, 루킹 삼진 10개로 루킹 삼진/헛스윙 삼진 비율이 50.0%로 리그에서 2번째로 높다. (이정후, 김선빈 & 양성우 순) 여러모로 투수에게 까다로운 타자가 아닐 수 없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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