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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1군에 등록한 신예, 이도윤은 누구?

18.05.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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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김창혁에 이어 신예 내야수 이도윤을 정식 선수로 승격시켰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육성선수 신분의 내야수 이도윤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음을 알렸다.

배재중학교와 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도윤은 입단 당시 빠른 발과 우수한 컨택능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험난했다. 이도윤은 데뷔시즌 퓨처스리그에서 93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0.243, OPS 0.60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행히 이듬해부터 성적이 꾸준히 오르기 시작했다. 2016시즌 타율 0.252, OPS 0.666을 기록한 이도윤은 2017시즌 기량이 만개해 51경기에서 타율 0.299, OPS 0.821을 기록했다.

그리고 맞이한 올 시즌 이도윤은 퓨처스리그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이도윤은 퓨처스리그 36경기에 출장, 타율 0.358, 13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무엇보다 지난 3년간 2개 밖에 때려내지 못한 홈런을 올 시즌에는 36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3개나 기록하며 장타력 측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한화는 이도윤을 정식 선수로 승격시킴과 동시에 1군에 등록시키며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프로 입단 4년만에 1군 무대를 밟게 된 이도윤이 과연 출장 기회를 살리며 한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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