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집중력 앞선 광주일고, 경남고 꺾고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결승 진출

18.05.30 22:12

김창평.JPG

광주일고가 경남고에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주일고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4강전에서 경남고에 3-2,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따낸 것은 광주일고였다. 광주일고는 1회 선두타자 유장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김창평과 정도웅이 잇따라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지만 2사 이후 박시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어렵게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경남고는 곧바로 반격했다. 경남고는 1회말 상대 실책과 고의사구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이주형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2점을 따내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된 가운데 광주일고는 6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광주일고는 상대 실책과 정건석의 안타, 더블스틸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유장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박빙 상황에서 광주일고가 에이스 조준혁을 계속 밀어 붙이며 경남고 타선을 막아내자 이에 경남고는 롯데 자이언츠 1차지명 후보로 꼽히는 서준원을 6회부터 마운드에 올리며 필사의 의지를 드러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웃은 것은 광주일고였다. 광주일고는 8회 선두타자 박건형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정건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차 리드를 잡은데 이어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경남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승리한 광주일고는 경기고에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은 대구고와 31일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대망의 황금사자기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광주일고 김창평 (제공=이홍은님)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